1. 일반 사항
벽돌구조는 건물의 벽체, 기초 등을 벽돌과 모르타르로 쌓아 만든 것으로 블록 구조, 돌 구조 등과 같이 조적 구조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지붕틀, 층보, 마룻바닥, 전장, 창문틀 등은 목조 철근콘크리트조 또는 철골조로 한다. 이벽돌구조법은 실용상 미관성으로 블록 석재 타일 등을 섞어 쓰기도 하고 담장, 굴뚝, 기타 여러 구조물을 축조하는 데 널리 이용된다. 벽돌구조 건물은 나무 구조 건물에 비하여 벽두께가 커지므로 실내면적이 상당히 줄어들게 되고 건물의 무게가 크고 건축공사비도 다소 더 들지만 내화 내구적이고 튼튼할 뿐 아니라 외관이 장중 미려하고 구조 시공법이 간단하므로 다른 주고 건축으로는 이룰 수 없는 장점이 있다. 벽돌은 고대로부터 '전'이라고 하여 널리 쓰였고 궁전 불사 탑비 등의 고건물이 남아 있음을 볼 수가 있다. 중국에서도 옛날부터 보급 되어 왔고 특히 여러 각국에서는 가장 널리 보급되어 건축구조로서, 큰 도시에 있어서는 철근콘크리트 건축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 구조로 하고 그 높이도 4층~5층까지 하고 있다. 벽돌구조 건축은 풍압력 지진력 기타 인위적 횡력에는 극히 약한 구조체이므로 고층 대건물에는 부적당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진이나 폭풍이 거의 적으므로 그 구조법의 개량 벽돌 품질의 향상, 증산, 고착제의 발전 및 시공기술의 완벽을 기할 수 있다면 철근콘크리트 보강 구조로 하여 3층~4층 정도까지는 능히 지을 수 있다.
2. 벽돌
벽돌은 진흙을 빚어 구운 것과 시멘트와 모래를 섞어 만든 것이 보통 쓰이고 이 외에도 특수한 재료와 모양으로 만든 것이 있다. 군벽돌 1장의 무게는 2~2.3kg 정도이다. 모르타르는 벽돌을 쌓을 때의 고착제로서 시멘트와 모래를 섞어 물로 반죽하여 쓴다. 예전에는 석회와 모래 진흙 또는 백토를 반죽한 회삼물을 쓰기도 하였다.
(1) 벽돌의 치수
벽돌의 크기는 길이 190mm 너비 90mm 두께 57mm 또 길이는 210mm(7.5촌) 너비 109mm(3.6촌) 두께 60mm(2.0촌)이다. 각국마다 벽돌치수는 다소 다르지만 너비는 길이에서 줄눈 너비를 뺀 것의 반이 되도록 한다. 한국공업규격에서는 군벽돌을 보통벽돌이라 하고 시멘트벽돌과 구별된다.
(2) 벽돌의 품질, 종류
벽돌은 강도가 크고 흡수률이 적고 모양이 바르고 갈램 등의 결함이 없어야 한다. 벽돌의 품등으로는 괄벽돌, 소벽돌, 보통벽돌, 등외벽돌, 변색벽돌 기타 특수벽돌이 있으나 KS규격에는 1급 2급으로 급별하고 이것을 또 선별하여 1호 2호의 4종이 정해져 있다. 근래에 블록과 병용할 수 있도록 치수를 조절한 벽돌도 있다.
* 종류
1급은 소성이 양호하고 두드리면 금속성 청음이 나고 2급은 소성이 보통의 것이다. 또한 1호는 형상이 양호하고 갈라지거나 흠이 극히 적은 것이고 2호는 형상이 보통이고 심한 갈램, 흠이 없는 것이다.
* 품질
검정벽돌 : 불완전연소로 구운 것
붉은벽돌 : 완전연소로 구운 것
이형벽돌 : 특별한 모양으로 된 것
경량벽돌 : 중공벽돌 경량벽돌이 있으며 가볍고 소리, 열의 차단성이 크다
포도용 벽돌 : 흡수율이 적고 마모성과 강도가 큰 것
오지벽돌 : 벽돌면에 오짓물을 올린 치장벽돌
내화벽돌 : 고온에 견디는 벽돌 각종 벽들 (예:굴뚝)
시멘트벽돌 : 시멘트와 모래로 만든 벽돌
아스벽돌 : 석탄재강과 시멘트로 만든 벽돌
광재벽돌 : 광재를 주원료로 한 벽돌
날벽돌 : 굽지 아니한 날흙의 벽돌
3. 모르타르
시멘트와 모래의 배합은 용적비 1 : 3 내지 1 : 5 정도로 하고 특수부분에는 1 : 1 또는 1 : 2로 한다. 시멘트 모르타르에 혼화제를 넣어 내한모르타르로 하여 쓰기도 한다. 모래는 체로 시멘트오 ㅏ건비빔으 ㄹ하여 두었다가 벽돌을 쌓을 때에 물에 부어 잘 반죽하여 쓰도록 한다. 모르타르는 물 부어 섞은 후 1시간부터 굳기 시작하여 10시간까지 시간이 소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