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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한 책 리뷰

인간관계의 재구성 "관계를 읽는 시간" (feat. 바운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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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성향과 여러 감정들로 인해 사람들과의 관계 유지에 어려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책 "관계를 읽는 시간"은 바로 나와 상대방의 적당한

관계유지를 위한 바운더리라는 개념에 대한 설명과 관계 유지에필요한 여러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나의 경계선은 나만의 밀한 정체성을 보호하고 나의 선택 권리를 지켜준다.
제라르 맨리 홉킨스 시인

 

책의 저자인 문요한은 정신과 의사이자 작가입니다. 자신의 프로젝트 중 하나인

"바운더리 심리학"이 있는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나온 여러 내용과

주제를 이 책에 저술한 것 같습니다. '바운더리'란 인간관계에 있어서 '나'와

'나 아닌것'을 구분하는 자아의 경계이자 관계의 교류가 일어나는 통로를 말합니다.

바운더리라는 경계가 모호해지면 나와 상대방의 관계에 있어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1부 : 문제는 바운더리다.

 

1부에서는 올바른 바운더리 형성 유무에 따라상대방과의 관계 유지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그리고 바운더리라는 것이 어떻게 형성되고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2부 : 일그러진 바운더리

 

저는 개인적으로 두번째 내용을 보며 공감되고 바운더리에 대한 확실한 정의를

내릴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각각의 바운더리를 형성하고 있으며

여러 환경에 의해서 건강한 바운더리를 형성할 수도 있지만 바운더리 이상에 따른

역기능적인 관계틀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여기서는 바운더리 이상에 따라 크게

4가지 유형의 바운더리가 있으며 저자가 상담했던 내용을 예로 들며 각각의

바운더라가 어떠한 문제가 있으며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순응형, 돌봄형, 방어형, 지배형, 이렇게 4가지로 구분이 되며 혹시나 읽다 보시면

"아! 이건 내 이야기인데" 하며 공감하시는 부분도 있으실 겁니다. 이러한 형태의

바운더리는 한 가지만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서 바운더리가

바뀐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가까운 가족들에게는 돌봄형의 바운더리 모습을

보이다가도 직장동료나 주변 사람들에게는 지배형의 모습이 보이는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3부 : 행복한 조건

 

세 번째 주제는 상대와의 관계에 있어서 건강한 관계 유지를 위한 조건들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상대방에 대한 관계 조절력"

"상호존중감"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마음"

"갈등회복력"

"솔직한 자기표현" 

이 다섯 가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4부 : 바운더리의 재구성

 

마지막 네 번째 주제는 자신의 건강한 바운더리 형성을 위해 어떠한 연습과

마음가짐이 필요한지에 대한 내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 나와 상대방 사이에 적절한 바운더리가

있어야만 모두 편안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유지가 익숙지 않고 어려우신 분들은 이 책을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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