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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개론

5장. 돌 구조 (아치 및 각부 돌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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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치틀기

돌아치도 벽돌조 아치와 같이 아치돌의 줄눈을 아치 중심에 모이게 한다. 아치의 중심부에  오는 아치돌을 이마돌이라 한다. 그 접합에는 촉 · 꺽쇠 등을 쓴다. 아치간사이가 클 때에는 벽의 뒷부분에 인방보로 보강한다. 아치돌의 바깥둘레를 겉둘레라 하고, 안쪽의 둘레를 안둘레라 하며, 그 나비를 각각 겉나비 · 안나비라 한다. 아치돌의 높이와 안길이는 그림과 같다. 안길이가 큰 것은 성문에서 볼 수 있다. 아치를 쌓는 것을 아치틀기라 하며, 아치가설틀을 짜세워 댄다. 아치가설틀을 센터링 또는 아치틀이라고도 한다.

 

2. 창문 갓둘레

(1) 일반 사항

창문 갓둘레에는 미려하게 꾸미기 위하여 막돌 또는 마름돌벽이라도 창문 주위 갓둘레에는 다듬돌을 쓸 때가 많다. 특히 벽돌벽의 창문 갓둘레에는 석재를 혼용하여 형상 · 색깔 등에 변화를 주면 더욱 아름답게 될 것이다. 따라서 이때는 석재의 크기는 벽돌 치수의 배수가 되도록 고려한다. 석재는 창문 외에 벽돌벽면의 하부 · 중간 등에 띠를 돌려 꾸미기도 하고 담장의 상부에 석재두겁돌을 쓰기도 한다. 

 

(2) 인방돌

인방은 창문 등의 개구부 위에 걸쳐대어 상부에서 오는 하중을 받는 수평부재이다. 석재는 휨 · 인장에는 약하니까 창문의 간사이가 크면 뒤의 감추임 부분에 쇠보 · 철근콘크리트보 등으로 보강한다. 개구부 간사이는 보통 1.5m 이내일 경우가 많다.

 

(3) 창대돌

창대돌은 창의 하부에 건너대어 빗물을 처리하며 장식적으로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그 윗면 · 밑면에는 물끊기 · 물돌림 등을 두어 빗물의 침입을 막고, 물흘림이 잘 되게 한다. 창 너비가 크면 석재는 이어쓰기도 하지만 외관상 · 방수상 통재로 하는 것이 좋다.

 

(4) 문지방돌

출입문의 밑에 대는 것으로 대개 잔다듬하거나 물갈기를 한다. 윗면에는 문받이턱을 두고 바깥면은 물흘림 경사를 둔다.

 

(5) 잼돌

창문의 틀 옆의 벽면을 잼(jamb)이라 하여 여기에 세워대는 돌 또는 벽돌 벽의 중간중간에 설치한 것을 잼돌이라 한다. 잼돌은 창대돌 · 인방돌과 같이 약간 벽면에서 돌출시킬 때도 있다.

 

3. 각부 돌 설치

(1) 돌림띠

벽면에서 내밀어 길게 두른 장식 겸 체양 또는 물끊기를 하는 것을 돌림띠 또는 처마돌림띠라 하고, 각 층을 구획하는 것을 돌림띠 또는 처마돌림띠라 하고, 각 층을 구획하는 것을 허리돌림띠라 한다. 벽면에서 돌림띠를 크게 내밀고자 할 때는 주벽체에 튼튼히 연결하고 그 상부에는 물흘림 · 물끊기홈 등을 두어야 한다. 지방석은 바닥면 또는 지반면에 접하여 가로길게 놓은 돌을 말하며, 담장 하부에 댄 것을 담장대석이라 하였다. 두겁돌은 난간벽 · 돌담등의 위에 덮어씌운 돌이다. 윗면에는 전후에 경사를 주고 밑면에는 물끊기를 둔다. 접합부에서 촉과 갈구리쇠로 연결 고정한다. 

 

(2) 난간

난간은 다른말로 구란이라고도 하며 벽으로 둘러막기도 하나, 간격을 두고 난간 동자기둥 위에 걸쳐 대기도 한다. 이것은 특히 연결고정을 튼튼히 하여 많은 인원이 기댈지라도 붕괴되지 않게 해야 한다.

 

(3) 층계돌

돌계단은 외부용의 층계에 쓰이는데 자연석 · 마름돌 등을 쓰기도 하나 다듬돌이 많이 쓰인다. 한 단의 돌은 윗돌에 1.5 ~ 2.5cm 정도 끼이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 층계의 양가에는 장대석 변석을 설치한다. 층계가 3~4단 정도일 떄는 큰 판돌로 옆면을 막아대는데 이것을 대우석이라 한다.                                                                                                                               

 

4. 바닥돌깔기

바닥돌깔기에는 평평한 자연석을 쓸때와 마름돌 또는 다듬돌을 쓴다. 다듬돌은 방형 또는 장방형으로 만드는데 바둑판깔기 · 마름모깔기 · 오늬무늬깔기, 기타 여러 가지 방법이 쓰인다. 판돌은 60cm 각 이상이거나 길이가 90cm 이상일 때는 두께가 20cm 이상이 되어야 파손 우려가 없다. 마름모깔기에서 45˚각도로 끝나는 것은 불리하므로 가장자리의 것은 약간 내어밀어 둔각이 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석축쌓기 

(1) 견치돌쌓기

견치돌은 면이 정방형에 가까운 약간 장방형의 돌이고, 뒤끝은 사각추로 꺼낸 돌로서 뒷길이는 면의 한 변의 1.5배 정도이다. 면의 크기는 한 변 30~40cm이고, 석축 또는 간단한 흙막이에 쌓는 것이다. 견치돌은 수평쌓기로도  할 수 있으나 보통 마름모꼴쌓기로 한다. 석축면의 경사는 수평거리 : 높이의 비율로 나타내고, 석축높이 2m까지는 2.5/10, 그 이상은  점차 경사도를 크게 한다. 토목에서는 경사도가 45˚각 이하에서는 돌붙임이라 한다. 석축은 뒷면에서 토압과 수압을 지탱해야 하니까 배수는 잘 되고 뒤사춤을 충분히 하여 그 중량으로 안전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곧 중량식 흙막이벽이 되는 것이다. 기초는 지면에 깊이 넣어 밀려나지 않고 전도 도괴되지 않게 해야 한다. 석축은 건성쌓기와 사춤쌓기로 하며 사춤쌓기에는 배수구명을 충분히 설치한다.

 

(2) 사고석 쌓기

사고석은 한 변 25cm정도의 거의 입방체의 돌도 한식건물 밖 벽에 진흙으로 쌓고 벽체의 외에 새끼로 얽어매어 쌓은 것이다. 이것은 조선조 중기에 종로 등에 화재가 빈번하여 방화를 목적으로 한 것이다. 벽의 높이까지 쌓은 것을 화방장이라 하고, 중방 높이까지 반만 쌓은 것을 반화방장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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