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축학개론

3장. 벽돌 구조 (벽돌쌓기법)

반응형

2. 벽돌기둥 쌓기

벽돌로 독립기둥 붙임기둥 부축벽 또는 창 사이의 좁은 벽 등을 쌓을 때에는 벽돌나누기는 물론, 모르타르 배합도 좋게 하고 수직으로 정확히 쌓아 올려야 한다. 붙임기둥 부축벽은 길고 높은 벽돌벽체를 보강하기 위하여 벽돌벽에 붙여 만든기둥 또는 벽으로서, 구조성으로 볼 때에는 같으나 의장상으로 기둥모양으로 보이는 것을 붙임기둥 벽처럼 보이는 것을 부축벽이라 한다. 독립기둥 붙임기둥 부축벽은 지붕틀 층보, 기타 집중하중을 받게 되므로 그 두께는 1.5B 이상으로 하고 횡력 또는 충격을 받을 우려가 있는 것은 충분히 대항할 수 있도록 보강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독립기둥은 보통 철근콘크리트조 또는 철골조로 하고 가장자리를 벽돌로 쌓는다.

 

 

3. 기초쌓기와 내쌓기

(1) 기초 쌓기

벽돌벽체의 기초는 보통 줄기초로 하고 말뚝박기 잡석다짐 지정을 하여 콘크리트기초판을 만든 다음 그 위에 벽돌기초를 쌓는다. 이 기초는 상부에서 오는 짐의 무게와 지내력에 의하여 필요한 너비로 쌓는다. 이것을 기초쌓기라 한다. 푸팅을 넓히는 경사도는 60도 이상으로 하고 벽체에서 두 켜씩 길이의 1/4을 별려 쌓되 맨 밑의 너비는 벽체 두께의 2배 정도로 한다. 콘크리트 기초판의 두께는 그 너비의 1/3 정도(보통 20~30cm)로 하고 벽돌면보다 10cm 이상 내밀고 철근을 넣어 보강할 때도 있다. 잡석다짐은 두께 20~30cm 너비는 콘크리트면보다 10cm 이상 넓힌다. 벽돌 기초 부분에서 스며드는 습기를 막기 위하여 1층 바닥 밑부분의 벽체에는 아스팔트 또는 방수모르타르 등으로 방습층을 설치해야 한다. 그리고 기초에 쓰이는 벽돌은 모양보다 잘 구워져 강도가 큰 것이 좋다.

 

(2) 내쌓기

벽체에 마무를 놓거나 또는 방화벽으로 처마 부분을 가리기 위하여 벽돌을 벽면에서 부분적으로 또는 길게 내쌓는다. 이것을 벽돌내쌓기라 한다. 내쌓기는 보통 1/8B 1켜씩 또는 1/4B 2켜씩 내쌓고 내미는 정도는 2B 한도로 한다. 내쌓기는 마구쌓기로 하는 것이 좋다. 박공벽은 횡력에 약하므로 특히 보강할 필요가 있고 지붕 위의 부분과 지붕과의 사이는 비막이를 잘하고 위에 구겁돌을 설치하거나 방수모르타르를 바른다.

 

4. 띄어쌓기 들여쌓기

서로 맞닿게 되는 벽을 다 같이 쌓지 못하거나 또는 공사관계로 그 일부를 쌓지 못하게 될 때에는 나주에 쌓을 벽의 벽돌을 먼저 쌓은 벽돌벽에 물려 통줄눈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먼저 쌓은 벽돌벽의 일부를 들여놓는다. 1/4B 깊이, 한켜 거름으로 들여놓는 법과 층단으로 띄어놓는 법이 있다.

 

 

5. 공간쌓기

건물의 밖벽은 빗물에 젖고 습기가 차기 쉬우므로 벽돌벽을 이중으로 하고 중간을 띄어 쌓는 법을 공간쌓기라 한다. 공간은 보통 3~6cm 사이를 두고 밖벽은 0.5B 두께로 쌓는다. 안벽과 밖벽은 벽돌 또는 철물로 연결하여 일체가 되도록 하고 연결벽돌 철물의 거리간격은 40cm 정도로 한다. 이것은 방음 단열의 차단에도 효과가 있다.

반응형